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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3일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루브리컨츠·SK인천석유화학 등이 오는 10일까지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에너지·화학·윤활유와 배터리 분야의 기업들이다. SK그룹이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그룹 대졸 공채를 폐지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와 함께 자체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 것이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지난 2월부터 이천과 분당, 청주로 나눠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대상은 4년제 대학 학사·석사 졸업 예정자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 등의 직무에서 수백 명을 채용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서류 접수 후 약 두 달간 서류 심사, 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기고자 :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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