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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프로골퍼와 반려견 산책, '코로나 블루' 싹 날려버리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는 아이와 그림 그리며 정서 키워줘

조선일보 '건강 챌린지'는 비만, 우울감, 영양 불균형, 어르신들의 치매 위험 증가, 아이들의 인지·정서 능력 저하 등 코로나 팬데믹의 부작용이 가장 심각한 문제에 초점을 맞춰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①이솔로몬의 '하루 10분 뇌 마사지'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고대의대 신경과 교수)은 "코로나로 치매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코로나 감염 우려가 큰 고령층이 사람을 덜 만나고 외부 활동을 줄이면서 뇌를 자극할 기회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치매 위험을 낮추려면 코로나 감염 위험을 높이지 않는 선에서 남들과의 교류와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 뇌에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체조도 도움이 된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솔로몬은 치매 예방 체조를 선보인다. 그는 "간단해 보이지만, 부작용 없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된다"고 했다.

②조수미의 '하루 한 번 샐러드 먹기'

코로나는 국민들의 영양 습관도 무너뜨렸다. 통계청의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5조6847억원으로 전년보다 48% 급증했다. 그만큼 배달 음식 주문이 늘었다는 뜻이다. 야채 섭취를 늘리고 무너진 식습관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하루 한 번 샐러드 먹기' 챌린지에서 본인이 직접 만든 샐러드 식단을 공개한다. 조수미는 '풀 먹는 성악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식단 관리에 철저하다. 그는 "성악가는 몸이 악기이기 때문에 아플 수도 없고 아파서도 안 된다"며 "소금이나 설탕은 음식에 일절 넣지 않는다"고 했다.

③최경주의 '스쿼트로 근육 늘리기'

최근 통계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비만율(전체 성인 중 비만 인구 비율)은 38.3%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보다 1년 만에 4.5%포인트 늘었다. 살을 빼려면 더 움직여야 한다. 프로 골퍼 최경주는 '매일 스쿼트하기' 챌린지를 선보인다. 스쿼트는 몸에 있는 근육 대부분을 쓰는 가장 대표적인 근력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해야 더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최경주는 "나이가 들수록 몸의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스쿼트는 체력뿐 아니라 하체 근육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④박현경의 '반려견과 산책하기'

코로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코로나와 우울감(블루)이 합쳐진 '코로나 블루'다. 이를 극복하려면 집 근처를 자주 산책하는 게 좋다. 프로 골퍼 박현경은 '반려견과 산책하기' 챌린지를 선보인다. 박현경이 세 살짜리 몰티즈 '드림이'와 함께 집 근처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산책하자고 하면 드림이가 말을 알아 듣고 펄쩍펄쩍 뛴다"며 "드림이와 산책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⑤용혜인의 '아이와 그림 그리기'

코로나로 아이들의 인지·정서 기능이 약해진 것도 문제다. 코로나에 지친 부모가 아이들과 전만큼 충분히 놀아주지 못하고, 밖에 나가는 횟수도 줄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만 본 것도 아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는 '아이와 그림 그리기' 챌린지를 선보인다. 그림 그리기 놀이는 아이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용 대표는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니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조선일보 건강 챌린지 기고자 : 곽래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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