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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와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마라톤대회가 13일 오전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수변마당(63빌딩 앞)에서 열린다. 이날 식전행사는 오전 8시50분부터, 마라톤은 오전 9시30분에 시작된다. 마라톤은 수변마당을 출발해 5㎞ 코스는 마포대교→서강대교→당산철교를, 10㎞ 코스는 한강철교→동작대교를 거쳐 수변마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마라톤에는 단체로 참가신청을 한 241개 학교를 비롯, 1만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 시민들이 참여한다.

이날 수변마당에는 얼굴 페인팅과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마라톤 후 열리는 2부 행사에서는 댄스 그룹 ENTER-K와 마이잼 밴드 공연이 벌어진다. 참가자들 댄스 공연과 팔씨름을 비롯한 장기자랑대회도 열린다. 교총 산하 학교보건교사회 교사들은 행사 완료 때까지 건강 도우미로 나선다. 시상은 교사, 학생 등 부문별로 1~3위에게 부상과 상패가 주어진다. 김치냉장고, 평면TV, 디지털카메라, 자전거,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공정택 서울특별시교육감, 강지원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공동대표 등도 참가한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교사와 학생,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달리면서 학교에 대한 우리 모두의 애정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인 기자 sen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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