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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이터 afp 연합" 프랑스집권 사회당은 지난주 지방선거에서 18.3%의 지지율로 참패한데 이어,29일 실시된 지방선거 2차결선 투표에서도 몇몇 아성에서 보수파 정당에 패배함으로써 또 한차례의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와함께 이날 선거직후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프랑스 국민 61%가 조기총선 실시를 원하고 있으며 60%는 에디트 크레송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정부에 대한 조기 내각개편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실시된 2차결선투표는 지난 2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득표미달로 당선자를 내지못한 곳에서 실시된 것으로,사회당이 지난 34년부터 계속 장악해 오고 있던 노르를 포함해 퓌 데 돔,드롬,제르 도르도뉴 등 5개 데파르트망(우리나라 군에 해당)에서 보수파 후보들이 승리,사회당 지도부가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또한 에디트 크레송 총리를 포함해 현직 각료 6명이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못해 이번 2차투표에 임했는데,크레송 총리는 보수파 후보에게 3천2백11대 3천37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으며 장 루이 비앙코 사회문제 장관은 패배했다.

최종 집계에 앞서 나온 부분적인 집계결과 사회당과 제휴세력들은 32%의 지지를 얻은 반면,보수파 후보들은 57%의 득표를 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