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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혁신적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들이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핵심 영역인 반도체 사업에서는 경기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비하고, 고성능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수성하며 빠른 성장이 이어지는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차량용 전자장비(전장) 등 차세대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와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집중하면서 휴대폰·TV·가전을 비롯한 멀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기술 혁신은 삼성전자가 이달 세계 최초로 선보인 AI폰 '갤럭시S24' 등 제품 혁신으로 이어져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리함을 갖춘 생활 가전도 양산하고 있다.

IT 기술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캄테크(Calm Tech)' 비전에 따라 삼성의 모든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결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디바이스를 간편하게 제어하고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캄 테크는 조용하다는 뜻의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Tech)'의 합성어로, 평소에는 조용한 상태로 있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삼성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생태계는 글로벌 소비자 2억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삼성은 한 해 5억대 규모의 소비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핵심 기술인 AI와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R&D를 통한 기술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각 사업부 개발팀과, 3~5년 뒤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연구소, 미래 성장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SAIT(옛 종합기술원) 등으로 R&D 구조를 체계화했다. 이 같은 구조에 맞춰 삼성전자는 글로벌 R&D 센터 41곳을 운영하고 있다. AI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주요 지역에 글로벌 AI 센터를 두고 선행 기술을 연구하면서 전문 인재 영입·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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