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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회성 기부'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LG생활건강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에코리더 YOUTH'를 운영하기로 했다. 캠퍼스와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 명을 선발해 4~7명이 한 팀으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ESG 교육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하는 MZ환경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뷰티 유튜버를 육성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에게 새로운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뷰티뿐 아니라 환경, 영상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는 이 교육은 뷰티 산업의 트렌드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방법 등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청소년 습관·진로 융합교육인 '빌려 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369개 학교에서 6만571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농어촌 지역의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 저소득층과 여성 농어업인, 청소년, 독거노인 등에게 3년간 60억원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 현물을 정기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국내 최초로 여성장애인에게 출산, 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날개달기(技)'도 시작했다.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들을 선발해 1인당 500만원 이내로 보조 기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고자 :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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