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8년 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 상위 5개 종목 중 건설·건축 관련이 4개를 차지했다. 4개 종목은 지게차운전기능사·굴삭기운전기능사·건축도장기능사·방수기능사였다. 50대 이상도 비교적 취득하기 쉽고 취득 후 현장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기능사 자격증은 건축구조물의 안전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물에 방수작업을 하는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건축구조물의 지하층·지붕·실내바닥·벽체에 모르타르·아스팔트 등 각종 방수재를 바르거나 도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방수 기술에는 인젝션 그라우팅 방수, 에폭시 방수, 옥상 우레탄 방수 등이 있다. 특히 우레탄 방수 작업은 옥상의 들뜸이나 갈라짐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계절 구분 없이 진행된다. 옥상 들뜸이나 갈라짐 현상이 지속되면 틈 사이로 물기가 침투해 곰팡이가 발생하고 건물 자체가 노후되기 때문에 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자격 취득 여부보다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능을 습득해 방수공으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업 특성상 일정한 회사에 상용직으로 고용되지 않고 전문건설업체나 하도급자의 의뢰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12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