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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29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군마 2구 보궐선거(2석)에서 자민당이 2석을 모두 독점함으로써 지난번 나라(내양) 미야기(궁성) 참의원 보궐 선거의 참패를 설욕했다.

개표 결과 자민당의 야쓰 요시오(곡진의남 57 전 의원) 후보와 나카지마 요지로(중도양차랑 32 전 언론인) 후보는 사회당의 나가(수영민강 여 41) 후보와 공산당의 고스게(소관계사 41)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참의원 보궐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사가와 규빙(좌천급편)의혹 , 공화리조트 오직 사건 등 일련의 정치적 스캔들을 주요 쟁점으로 내세워 자민당을 규탄했으나 사회당 의원중에도 스캔들과 관련,제명을 당하는 등 잡음을 일으킨 사람이 있었던 때문인지 유권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특히 사회당의 스나가 후보는 "의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망한 남편 스나가 도오루씨(수영철 사회당)의 뒤를 잇도록 해 달라"고 호소하며 득표 작전을 폈으나 사회당이 차지하고 있던 의석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나카지마 당선자는 자민당 의원이었던 부친 나카지마 겐타로씨(중도원태랑)의 의원직을 승계하는데 성공했다.

자민당은 군마 2구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게 돼 오는 7월로 예정되고 있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약세를 보여 오던 당내 분위기에 어느 정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