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24일 착공·안전 기원식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충남에 생긴다.

충남도는 지난 24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 내 부지에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건립 착공 및 안전 기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차세대 핵심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재편해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 사업은 혁신공정센터 건립과 연구·개발(R&D)로 나뉘어 2025년까지 7년간 진행된다. 총 5281억원이 투입된다.

목표는 디스플레이산업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융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차세대 기술을 통한 초격차 확보, 혁신소재·공정을 통한 초저원가 실현 등이다.

기공식을 가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1598억원을 들여 1만 3320㎡ 부지에 4층 규모 기업 지원동, 2층 규모 클린룸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OLED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발굴, 기업 연구개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등 디스플레이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3683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R&D분야에서는 66개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이 정상 가동하면 경쟁국 대비 디스플레이 생산 격차 5년, 기술 격차 3년 이상 확보, 시장 점유율 70% 이상 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조 지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분야로 대한민국이 이 미래를 주도하고, 충남이 앞장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액은 2020년 기준 245억 달러로, 국내의 54%, 세계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기고자 : 김석모 기자
본문자수 : 89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