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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부터 전국 8곳서 시작
민간 분양 4분의 1은 추첨제로

다음 달 8일부터 파주 운정·평택 고덕 등 전국 8곳에서 4500가구 규모의 공공·민간 사전 청약이 시작된다. 공공 분양은 다음 달 11일부터, 민간 분양은 8일부터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청약 제도는 공공 택지에 들어서는 분양 아파트를 본청약보다 1~2년 앞서 공급하는 제도이다.

공공 분양 물량은 인천 영종(589가구), 평택 고덕(727가구)에서 총 1316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등의 특별공급이 포함된다. 추정 분양가는 2억9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대 수준이다. 평택 고덕은 공공 사전 청약 처음으로 공급 물량의 50%를 '전국구 청약'으로 진행한다.

민간 분양은 평택고덕, 파주운정3, 양주회천 등 2기 신도시와 인천가정2, 광주선운2, 김해진례 등 총 3214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92%가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59㎡(파주 운정3)의 경우 3억3000만~3억4000만원대이고, 전용 84㎡는 4억1000만원대부터 5억8000만원대로 다양하다. 전용 99㎡(평택고덕)는 5억7500만원대 수준이다.

4월 사전 청약을 진행하는 민간 아파트는 37%는 일반 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 등의 특별공급으로 분양한다. 전체 공급 물량의 24%는 추첨제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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