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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과 현대종합목재의 유상증자신청이 증권당국에 의해 불허됐다. 상장회사협의회는 27일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92년도 5월 납입분 유상증자 신청분을 심의한 결과 현대정공과 현대종합목재의 유상증자신청은 증자심의 및 조정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해 7월과 8월에 유상증자를 신청한 현대정공과 현대종합목재는 그동안 대량주식매각 및 증권관계법규 위반 등의 사유로 장기간 심의가 이월돼왔다.

이월기간중 기업재무내용이 변동했을 것이고 주가변화에 따라 증자시 신주발행가와 신주배정비율도 변동하는 것이 불가피하므로 현대측으로부터 새로운 유상증자계획서를 제출받기까지 증자심의-조정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증자를 하기까지는 최소한 두달이 걸리므로 현대측이 4월에 다시 유상증자계획서를 내더라도 현대측의 유상증자는 빨라야 6월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