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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이탈리아 기업인들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 에넬 등 16개 기업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충돌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미국 뉴욕 외환 시장에서 루블화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푸틴 대통령의 지정학적 모험이 러시아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평했다. / AP 연합뉴스 본문자수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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