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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종이얼음컵부터 친환경 칫솔까지 다양한 ESG 상품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판매한다. 종이얼음컵의 기본이 되는 원지는 FSC인증 소재를 사용했다. FSC인증은 환경, 경제, 사회적 측면의 10가지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원칙에 따라 환경 보전을 위한 책임 있는 관리를 통해 수확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종이, 상품 등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제도다.

여기에 친환경 코팅 기술을 더했다. 100%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이 더해져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일반 플라스틱 얼음컵 수준의 견고함도 갖췄다.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내수성이 뛰어나다.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를 먼저 선보인 후 라지 사이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가맹점의 기존 재고 소진 및 현장 혼선 최소화,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당분간 기존 얼음컵과 병행 운영하면서, 종이얼음컵으로의 전면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칫솔전문브랜드 '크리오'와 협력해 칫솔대부터 패키지까지 환경 친화적 원료로 만든 '1℃ 제주감귤숯 칫솔'을 판매한다.

'1℃ 제주감귤숯 칫솔'은 지구 온도를 1도 낮추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칫솔대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폐기 시엔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된다. 상품 패키지는 'NO 플라스틱 그린포장'을 지향했다.

미국 FDA의 안전성 확인을 받은 100% 천연펄프 원료로 칫솔 케이스를 만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제로화했다. 외부 포장재는 친환경 FSC 인증 종이를 사용했으며, 각종 표기 문구는 식물성(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최근에는 지역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지역 강소농부부(문계희·고태정씨)와 함께 '세븐셀렉트 제주천혜향에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문계희·고태정씨 부부가 직접 재배, 수확, 선별한 천혜향을 활용했다. 기고자 : 김현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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