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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진(43·사진) 9단이 제35대 프로기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 9단은 24일 한국기원서 열린 기사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168표(56.9%)를 획득, 재선에 도전한 현 회장 차민수 6단(124표)을 44표 차로 제쳤다.

이날 투표엔 비유권자(19세 미만) 13명과 무효표 등 16명을 제외한 프로기사 292명이 참가했다. 기사 회장 임기는 2년이다. 한 9단은 1996년 입단, 2000년 제10기 신인왕전서 준우승했다.

한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항상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바둑계 발전과 프로 기사 복지 확대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진행된 감사 선출 투표에선 김동희 4단이 195표를 얻어 당선됐다. 또 안형준(193표) 8단과 김영삼(178표) 9단이 운영위원에 선출됐다. 여성 및 시니어 몫 운영위원엔 단독 출마한 배윤진 3단과 김성래 6단이 투표 없이 뽑혔다.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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