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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의 노부모를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세대주와 한 직장에 5년 이상 근속하고 있는 35세 이상의 제조업 근로자들은 내달 1일부터 국민은행에서 최고 5백만원까지 무보증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상호부금이나 적금을 3분의 1 이상 납입한 사람들도 최고 5백만원까지,기술사 기능장 기술지도사 건축사 약사 등 국가공인자격 취득자는 최고 1천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허용된다. 국민은행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무보증 신용대출 확대방안 을 발표,오는 4월1일부터 적격자들은 은행창구에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직장재직증명서,자격증사본 등을 제출하면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올해 약 2만명의 적격자들에 대해 7백50억원을 대출해줄 계획인데,노부모봉양 세대주나 제조업 근로자들은 각각 5천명에 2백억원씩,예금납입자들에 대해서는 7천명에 2백50억원을 신용대출할 계획이다. 또 국가공인자격 취득자들에 대해서는 2천명에 1백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직업별 융자금액 한도를 높여 현재 최고 3백만원까지 무보증대출이 가능한 d등급자(7급 공무원 경위 3년 이상 근속교사 정부투자기관계장 5년 미만 경력기자 과장급간호사 등)는 최고 5백만원까지로 조정했다.

또 현재 최고 5백만원인 c등급자(5급 공무원 소령 전임강사 금융기관 차-과장 5년 이상 경력기자 35세 미만 개업의사)는 최고 7백만원으로 높이고,b등급과 a등급은 현재 7백만원,1천만원에서 각각 1천만원,1천5백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