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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도로에서 땅이 갑자기 가라앉는 '싱크홀'이 발생해 현장에서 하수관 점검을 하던 정비 차량의 뒷바퀴가 빠졌다. 이날 이 차량은 "하수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와 점검을 하고 있었다. 지하에 매설된 수도관이 부식되거나 깨지는 것이 싱크홀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이 주변 흙 등을 적셔 땅이 주저앉게 만들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수도관의 노후도를 점검해야 싱크홀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만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는 지하 수도관이 전국 6만㎞에 달한다. / 인천시 연수구 본문자수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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