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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사람손톱이 나와 항의했으나 퉁명스런 대답만 들었다 는 동료의 체험담에 자극받아 쌍용그룹 직원들이 손님대접받기 운동 을 벌이게 된 계기를 제공했던 서울 중구 저동의 s식당 여주인 문모씨(58)가 이 회사 사보인 쌍용 3월호에 공개사과했다.

문씨는 "음식에 손톱이 들어간 것은 재료구입 과정에서 빚어진 큰 실수였다"며 " 손톱 사건 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지만 대대적으로 식당을 보수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영업의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톱 사건 이후 사보에 매달 서비스가 나쁜 음식점 10곳을 선정,발표해온 쌍용은 4월호부터는 주제를 이젠 손님노릇좀 제대로 합시다 로 바꿔 음식독촉,그릇에 재떨기와 같은 나쁜 버릇들을 없애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