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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게임팟에 외부 결제 연동
다날과 제휴, 카드·가상화폐 결제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게임 운영 서비스인 게임팟에 국내 최초로 외부 결제 서비스를 연동한다. 이에 따라 게임팟 이용자는 구글·애플 앱 장터를 이용하지 않고 네이버의 자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8일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다날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인증·결제·이용자 통계 같은 게임 운영 도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2018년 출시돼 중견·중소 게임사 70여 곳이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날과 제휴해 다음 달부터 게임팟을 이용하는 게임 이용자들이 신용카드·휴대폰·계좌 이체·가상 화폐(페이코인)까지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외부 결제 서비스를 통해 구글·애플 판이었던 모바일 게임 결제 시장에 균열을 내고, 개발자들이 각 결제 시스템을 간단히 연동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구글과 애플이 제3자 결제 방식을 제대로 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은 국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에서만 먼저 적용될 방침이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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