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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오는 3월 27일 개막된다.

진해시와 이충무공 호국정신선양회는 제47회 진해 군항제를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진해시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양회는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 4월 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던 지난해에 비해 행사 기간을 조금 앞당겼다.

군항제 개막식은 3월 27일 오후 5시30분 중원로터리에서 열리고, 이충무공 승전행차는 28일 오후 2시 중원로터리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충무공 추모대제는 4월 1일 오후 2시 북원로터리에서 열린다. 특히 4월 3~5일 중원로터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7개국 14개팀, 800여명이 참가하는 '2009 진해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기고자 : 강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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