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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설완식기자" 남북한은 18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제1차 회의를 공개로 갖고 남북합의서 의 교류협력 부문 이행방안을 협의,부속합의서와 공동위 구성-운영합의서를 오는 5월5일 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서명-발효시키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를위해 오는 25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회의실에서 다시 접촉을 갖고 양측 부속합의서안을 검토-조정한뒤 오는 4월18일 분과위 제2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부문별 공동위 운영방안에 대해선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부속합의서 문건수와 공동위 구성수에 대해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남측은 이날 회의에서 이산가족 문제 통행 및 통신 경제교류협력 사회문화 등 4개 분야의 부속합의서 및 부문별 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등 5개 문건을 제시하고 건별합의 즉시 실천 을 북측에 제의했다.

남측은 또 이산가족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협의키위해 인도공동위를 비롯,경제-통행통신-사회-문화 등 4개의 공동위를 구성-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북측은 북남협력-교류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 라는 단일 문건과 함께 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초안 등 2개 문건을 제시하며 일괄합의 동시실천 방식을 주장했다.

북측은 또 공동위 구성과 관련,경제공동위와 사회문화공동위 등 2개의 공동위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남측은 특히 남북교류 협력의 우선적 시범사업으로 올해 단오절(6월5일)을 전후해 고령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환사업과 함께 자유로운 상호방문 및 가족-친척의 주소와 생사여부 확인 주1회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한 서신교환 월 1회 판문점 면회실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자유의사로 재결합을 희망하는 이산가족을 원하는 곳에서 살게하는 것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