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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준호(오른쪽·화성시청)가 18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올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시리즈 중 처음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 나서 독일의 마티야스 사보를 상대하는 모습. 김준호와 김정환·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세계 랭킹 1위)은 독일(세계 3위)을 45대3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작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접전 끝에 누른 뒤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낙승해 올림픽 2연패를 이뤘는데, 그로부터 6개월 뒤 다시 한번 독일을 제압하며 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지연·윤지수(이상 서울시청), 최수연·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세계 4위)은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세계 3위)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 신화 연합뉴스 본문자수 :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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