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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지중해식(Mediterranean diet)이 손꼽힌다. 지중해식은 채소 위주 식단(vegetable-centered diet)으로, 동물성 단백질(animal protein)은 주로 생선·닭고기·요구르트 등으로 섭취하고, 지방은 올리브유로 보충한다(be supplemented with olive oil).

그런데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밥상이 지중해식 못지않은 건강 식단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gain global attention). 언감생심 고기 구경은커녕 하루 삼시 세끼 때우기도 힘들었던(struggle to secure three meals a day) 시절에 온갖 식용 식물(edible plants) 끌어모아 배를 채우던 것이 지금은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be spotlighted as healthy foods) 것이다.

한국 식단이 주목받는(draw attention) 이유 중 하나는 전통적으로 채소, 곡물, 기름기 없는 단백질(lean protein) 위주인 데다 여러 종류의 반찬(various kinds of side dishes)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diverse nutrients)를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갖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반찬이 두루두루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주는 역할을 한다(play a role in creating a well-rounded and balanced diet).

규칙적인 김치 소비(regular consumption of kimchi)도 큰 몫을 한다. 배추·무 등 채소를 다채로운 양념으로 버무리고 발효시킨(mix vegetables such as napa cabbage and radish with various seasonings and ferment them) 김치는 활생균, 비타민, 산화·노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be rich in probiotics, vitamins and antioxidants) 소화력을 촉진하고(promote digestive health), 면역 체계를 강화해준다(boost the immune system).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산물을 많이 먹는(consume a lot of seafood) 것도 비결이다. 특히 생선은 일상적인 식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주식(主食·staple food) 중 하나다. 조개류(shellfish), 낙지(small octopus)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다른 해산물 역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be not only delicious but highly nutritious) 최고의 건강식으로 꼽힌다.

녹차(green tea)뿐 아니라 가정에서나 식당에서 흔히 마시는 보리차(barley tea)도 건강에 큰 보탬이 된다. 차는 여러 건강상 이익을 주는 항산화 효과(antioxidant effect)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신진대사와 수분 공급을 향상시켜준다(improve metabolism and hydration).

외국의 음식 매체들은 한국인들이 비교적 적절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는데는(stay fit and healthy) 한국식 식단 외에 젓가락을 사용하는 식습관(eating habits of using chopsticks)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play a significant role) 풀이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집어들 수 없어 자연스럽게 과식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help avoid overeating) 분석이다. 기고자 :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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