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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후 8시

TV조선은 18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배우 견미리가 허영만과 함께 충북 보은으로 향한다. 처음 찾아가는 식당은 대를 이어 영업하는 순대 전문점이다. 견미리는 각종 드라마에서 사모님 역할을 맡으며 우아함을 뽐냈지만 입맛은 털털하다고 한다. 그는 "순대, 곱창, 선지해장국이 솔(soul) 푸드"라며 "어릴 적 빈혈이 심했는데 어머니가 손수 선짓국을 끓여주셨다"고 한다. 이날 방문한 식당은 단골손님으로 문전성시였다. 곱창과 순대, 시금치, 참나물이 산처럼 가득 쌓여 나오는 순대곱창전골 가격은 단돈 1만5000원. 막창순대로 유명한 집인데 순대 속의 7할을 채소로 넣어 깔끔한 맛이라고 한다. 견미리가 먹성 좋게 순대곱창전골을 먹는 모습을 본 허영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혀를 내두른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편육이다. 쫄깃함이 일품인데 남다른 내공이 실려 있다는 평이다.

이어 두 식객은 보은의 정육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는다. 두껍게 썰어낸 생삼겹살을 비법 소스에 적셔 먹는 것이 특징이다. 본문자수 :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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