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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C클래스의 6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이달 내 출시한다. C-클래스는 1982년 이후 전 세계에서 10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 세단으로, 2014년 출시된 5세대 모델은 25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 6세대 모델은 국내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 2종으로 출시된다.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25㎜ 늘어난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S-클래스에 적용된 다양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요소가 적용됐다.

먼저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의 2세대 버전이 탑재됐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로 조작된다. 디스플레이 아래에 있는 지문 스캐너를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며, 로그인 즉시 즐겨찾기·일정 관리 같은 개인 설정이 적용된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적용돼 최상의 시인성을 제공한다.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객이 원하는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또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 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이외에도 더 뉴 E-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 적용됐다.

국내 출시되는 2종에는 벤츠의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로 낸다. 또 ISG에 맞게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또 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는 깜박이를 켜면 차가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전방 코너 레이더가 탑재돼 끼어드는 차량 인식도도 높아졌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더 뉴 C 300 AMG 라인 모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가격은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6150만원, C300 AMG라인 6800만원이다. 기고자 : 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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