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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

코로나 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 예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골프의 재미와 여행의 맛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제주 지역 골프장들은 '부킹전쟁'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사계절 내내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는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제주를 찾는 골퍼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2년 문을 연 'CLUB 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는 개장 초기부터 국내 최고의 코스와 조경을 갖춘 명문 클럽으로 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골프업계의 불황과 회원권 시세의 급락으로 한 동안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일시적으로 휴장하는 기간도 있었다. 'CLUB 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는 2019년을 기점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골프장을 재개장했다. 시설은 물론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은 'CLUB 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재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골프장명 변경과 함께 2월 초부터 클럽하우스 및 코스에 대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1차 공사가 진행 중이다. 3월 18일에는 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코스의 잔디교체 및 보수는 4월부터 진행한다.

2차 공사는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주변 부지에 풀빌라 및 테라스빌라 콘도미니엄을 착공하는 것으로 연내 개관을 목표로 한다. 제주의 푸른바다를 파노라마뷰로 즐길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베이커리 카페, 한라산 마운틴뷰와 오션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도 문을 열 예정이다.

시설물 뿐만 아니라 골프 코스 내 잔디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의 연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골프장 양잔디(켄터키 블루 글래스)의 생육환경이 매우 나빠졌고, 그로 인해 잔디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클럽 측은 추가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잔디 수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27홀 전체를 제주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잔디 수종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안에 수종 변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키즈 스포츠 클럽과 성인들의 다양한 액티비티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승마, 요트, MTB(산악자전거), 요가,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처럼 골프코스 및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최고급 숙박시설까지 모두 완비되면 'CLUB 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는 제주를 대표하는 리조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CLUB L 제주(구. 레이크힐스 제주)'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과 재개장을 기념하는 이용권을 한정구좌 판매 중이다. 제주 한라산 400m 고지에서 총 27홀의 골프코스를 즐길 수 있는 평생 이용권이다. 골퍼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으며 저렴한 비용에 최고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으로 골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기간에 1차 판매를 완료했다. 현재는 2차 추가 모집 중이다.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가 완료되는 3월 18일까지만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용권은 '그린'과 '마스터' 두 가지 상품으로 판매된다. '그린' 상품은 기명 1인에 동반인 3인까지 그린피 할인을 받는다. 기명 1인은 이용금액이 주중 4만원, 주말 8만5000원이다. 동반인은 주중 5만원, 주말 9만5000원에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마스터' 상품은 기명 1인에 무기명 4인까지 그린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두 주중 4만원, 주말 8만5000원에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기명 4인 추가 구성이 '마스터'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골프장 무기명 회원권의 품귀현상으로 고객들의 구매 욕구가 강한 가운데 '마스터' 상품 이용권자는 1년에 20번을 위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6949-1699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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