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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14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1000명에 가깝다. 코로나 확산 이후 최대가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식품·바이오),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엔터·커머스),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계열사별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포함)로 나이는 상관없다. 지원자는 계열사 중 1곳의 회사와 직무를 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에 합격하면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적성·인성 테스트와 면접, 직무 수행 능력 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CJ그룹은 주요 선발 기준 중 하나로 직무 적합도 및 전문 역량을 꼽고 있다.

계열사별로 전형 과정은 조금 다르다. CJ제일제당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3~4주간 인턴십을 거치게 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IT·로봇 물류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해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형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CJ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그룹의 중기 비전 실행을 위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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