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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2일 공학계열학과 위주로 입학정원을 늘리고 신입생 정원조정을 예년보다 3개월 빠른 7월까지 끝내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3학년도 대학생 정원조정지침 을 확정,각 대학에 시달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93학년도의 총증원 규모를 이공계 4천명을 포함,모두 6천명 가량으로 잡고 서울시내를 비롯한 수도권지역에도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에는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2천명을 증원키로 했다.

공학계열 중에서는 전기 전자 통신 기계 및 화학공학과 등의 정원을 많이 늘리고 첨단산업공학계 학과는 학과군 단위로 조정토록 할 계획이다.

대학별 증원규모는 1백20명 이내를 원칙으로 하되 우수대학은 산업인력 공급 차원에서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교수,교육시설,실험실습설비,도서확보율,재단 전입금 실적 등을 감안,여건이 우수한 대학에 우선적으로 증과와 증원을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