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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올상반기중 한국수출 보험공사가 설립된다.

상공부는 정해주 상역국장은 12일 "수출보험은 통상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나 전담기관이 없어 활용도가 부진한 실정"이라며 "현재 수출입은행의 보험관련 부서를 공사로 독립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출보험은 전쟁 및 외환동결 등의 비상위험이나 수입업자의 파산 등에 따른 수출업자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로,한국의 경우 수출보험을 이용한 수출규모는 현재 총수출액의 3%수준으로 선진국의 평균 20%를 크게 밑돌고 있다.

현재 수출보험은 수출입 은행이 대행하고 있어 신규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키로 한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위험도가 낮은 신용장 거래에 한해 보험을 인수하고 연불수출 지원을 꺼리는 등 적극적인 보험가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