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10일 밤 10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제주에서 서울에 도착한 승객 1백67명중 신혼부부 22쌍이 김포 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1층 대합실에서 비행기가 예정보다 1시간30분 가량 늦게 도착한데 항의,피해보상을 요구하며 3시간여동안 농성했다.

이들 신혼부부들은 "오후 7시55분에 출발하기로 되어있던 비행기가 정비결함을 이유로 늦게 뜨는 바람에 친지집 방문 등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며 "회사측은 정신적-물적 피해에 대해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