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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을 버릇처럼 -. 교통부 생활지도장학관실이 날로 느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위해 궁리해낸 표어이다. 버릇을 기르는 방법은 10일 교육부가 발간한 팸플릿 어린이 교통안전 길잡이 속에 있다. 팸플릿은 국민학교 저학년용과 고학년용 2가지.

준비물과 숙제는 미리미리 챙깁니다. 급하게 책가방을 싸가지고나서는 어린이 등교길. 서두르다 부주의한 자동차를 만나면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버릇은 그래서 필요하다. 술레잡이 놀이에서 착안한 수칙도 있다. 눈-비가 올때나 어두울때는 밝은색 옷을 입습니다.

고학년용은 좀더 깊은 생각을 해보도록 고안했다.

설마하는 생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마음 푹놓고 골목길 복판을 걸어가는 어린이들이 길러야하는 버릇이다. 거리에서는 먼저 양보합니다. 달리던 자동차는 갑자기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행동합니다 . 이런 버릇들은 어른들도 유념해야 한다.

교육부는 팸플릿 11만3천부를 전국의 국민학교에 보급,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생각하는 자료 로 이용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14살 미만의 어린생명이 한해동안에 무려 1천5백여명. 이 숫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팸플릿 제작비용 7백만원은 너무나 적은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