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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조만간 천연가스 생산이 종료되는 해상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재활용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SK E&S는 10일 동티모르 해상에 있는 바유운단(Bayu-Undan) 가스전을 CCS 플랜트로 바꾸기 위한 기본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SK E&S는 생산 종료를 앞둔 바유운단 가스전의 지분을 호주, 일본 등 에너지 기업 4곳과 나눠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올 연말까지 해당 CCS 플랜트에 대한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최종 투자 규모를 산정할 예정이다. 문상요 SK E&S LNG부문장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바유운단 CCS를 글로벌 탄소 중립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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