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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11시30분쯤 한국외국어대 학생 50여명이 학교측의 식비인상에 항의,식판 50여개를 들고 학생회관 1층 학생과로 몰려가 식비인상을 즉각 철회하라 는 구호를 외치며 식판을 뒤엎는 소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학교측이 백반값을 6백원에서 7백원으로,돈까스는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각각 인상한데 항의키위해 식당에서 각자의 식판을 들고가 이같은 소란을 벌였다.

학교측은 "물가와 인건비가 올라 식비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으며 지난 2월12일 총학생회측에 이같은 사정을 사전 통보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