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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9일 열린 2021-2022 V리그 5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대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58(19승11패)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53·16승14패)과의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승점 41(15승15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 전적이 2승2패로 팽팽했던 대한항공은 이날도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프로배구 남자부 역대 한 경기 최다 범실(47개)을 저질렀지만, 임동혁(23)과 정지석(27)이 각각 27득점,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면서 승리했다. 기고자 : 인천=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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