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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afp 연합" 이란과 이라크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6일 밝혔다.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알 할레즈지와의 회견에서 "자국내 핵원자로 사찰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의사를 이라크측으로부터 전달받아 사찰을 실시한 결과,이라크가 지금까지 핵무기생산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핵무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릭스 총장은 이어 이웃 이란도 핵연료를 보유하고는 있으나 이란내 6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실시한 결과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는 이들 두 나라의 핵무기제조 기도에 대한 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이 알제리 남부에 실험용 원자로를 건설했다고 밝히고,"알제리측에서 사찰수락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최근 핵개발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