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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에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섰다.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통제 내용은 러시아와 같은 수준이다. 오는 7일부터 재래식 무기와 미사일처럼 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략 물자 수출이 제한된다. 또 저사양 반도체·컴퓨터 등 비전략 물자 57개 기술·품목에 대해서도 수출 제한이 이뤄진다.

우리나라와 벨라루스의 교역 규모는 수출 7000만달러(총수출액의 0.01%), 수입 8000만달러(총수입액의 0.01%) 수준이다. 기고자 :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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