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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해영기자"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 사령관은 4일 북한이 올 여름에는 핵물질을 생산해 빠르면 내년초에 핵장치를 개발하고 94년에는 운반체계까지 갖춘 완전한 핵무기체제를 보유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리스카시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생산이 임박했다는 사실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해치는 가장 불안정한 요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