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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소득자는 물론 예비 투자자들도 관련 서적이나 투자 플랫폼 등을 통해 여러 종목의 투자처를 검토하는 분위기다.

전 세계에서 여전히 기세를 부리는 코로나19는 올해도 상가(商街)와 창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연장되고 백신패스 도입이 강화되면서 상가 영업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게가 잘 운영되어야 상가 투자자도 안정적인 임대료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

금리 인상 또한 상가 투자 활성화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이다. 빠르면 1월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에도 몇 번 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상가 투자자가 대출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상가투자 수익률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2억원을 대출받은 투자자의 경우 금리가 4%일 때는 연 8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하지만 금리가 5%라면 매년 1000만원을 내야한다.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임대료를 그만큼 높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상가 투자자는 금리인상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종합적으로 볼 때 상가를 포함한 올해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안개 속 흐림' 정도로 전망할 수 있겠다. 이럴 때일수록 상가 투자자는 시장을 여유롭게 지켜보면서 가치 있고 우량한 상가를 고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체를 볼 때 올해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한 소형 오피스텔과 꼬마 빌딩(4층 이하의 중소형 건물)에 일정부분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수 전에는 가급적 주변 지인 및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고자 : 권강수 상가의신대표·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6773k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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