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추경석 국세청장은 4일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간섭을 배제하고 지도위주의 보호세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청장은 이날 대구 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생산적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가급적 억제하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부동산투기를 선호하고 기업주 사익 추구를 위한 기업자금의 유용이나 주식위장분산 등을 통해 2세에게 부의 세습을 하는 등 명백한 탈세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철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추 청장은 또 "대구의 섬유산업은 외국의 저가직물류의 수입이 늘고 염색관련 공해방지 비용부담이 커져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감안,소득표준율을 인하조정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