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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해영기자"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3일 실시된 조지아주 등 3개주 공화당 예선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여전히 보수계인 패트릭 부캐넌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측에서는 빌 클린턴 후보와 폴 송거스 후보가 각각 조지아주와 메릴랜드 및 유타주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공화당 예선에서는 비공식 개표결과 부시 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64%,메릴랜드주에서 70%,콜로라도주에서 68%의 지지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캐넌 후보는 각각 36%,30%,30%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예선에서는 역시 비공식 개표결과 조지아주에서 클린턴 후보가 58%,송거스 후보가 24%의 지지를 획득했고 메릴랜드주에서는 송거스 후보가 40%,클린턴 후보가 3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거스 후보는 유타주 예비선거의 잠정개표에서도 34%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워싱턴주 코커스 예비집계에서도 32%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조지아주 예선에서 승리해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