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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 afp 연합" 미국의 지난해 상품무역적자는 수출증가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지난 90년의 1천81억달러보다 약 3분의 1이나 대폭 감소한 7백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일 밝혔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 90년보다 7% 증가한 4천1백65억달러를 보인 반면 수입은 2% 하락한 4천9백1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의 이같은 무역적자는 6백71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83년이후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밑돈 것이다. 이 보고서는 대일 무역적자가 지난 90년보다 24억달러 늘어난 4백41억달러,대중 무역에서는 1백27억달러의 적자를 보인 반면 서유럽과의 무역에서 1백26억달러,석유수출국을 제외한 중남미와의 무역에서 39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지난해 4분기의 무역적자가 4백86억6천만달러를 기록,3분기의 2백8억5천만달러보다 10.55% 감소했다고 밝히고 경기회복의 관건이 되는 소비지출의 경우,지난 1월에 0.2%가 증가해 지난 3개월만에 최저치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1월 개인소득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0.1%의 하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설비 지출은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으로 1.3% 증가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