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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로이터 연합" 경제구조 재편작업에 따라 독립국가연합(cis)내 각 공화국간 경제적 대립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르크멘 공화국은 가스가격 인상을 둘러싼 대립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비톨드 포킨 우크라이나 총리가 2일 밝혔다.

포킨 총리는 투르크멘측이 이번달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격을 50배 인상하겠다고 통보해왔으나 이를 거부하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가스의 60%를 투르크멘에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산업이 가동중단 위기에 빠졌다고 포킨 총리는 말했다. 가스공급가를 1천㎥당 34루블에서 1천5백루블로 인상하겠다는 투르크멘 당국의 통보는 아무런 논리적 타당성도 없으며 위험스런 경제적 갈취행위 라고 그는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