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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은 앞으로 세계 어느곳의 은행과도 연중무휴로 24시간이내 송금 및 각종 국제금융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획기적 국제금융통신시스템으로 불리는 스위프트(swift)시스템 이 2일부터 국내은행 27개,외환지점 24개가 회원 및 준회원은행으로 가입한 가운데 본격 가동했다.

스위프트 시스템이란 지난 77년 유럽 및 북미의 주요 은행들이 국제은행간 금융거래 정보교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구축한 금융기관 전용 국제정보 통신망으로 지금까지 75개국 1천8백81개 은행이 가입,이용해왔다.

이 시스템의 개시로 회원 및 준회원 은행들은 스위프트 전산망을 통해 송-수신업무는 물론 은행간 자금이체 외환매매 외화자금의 예금 및 대출 추심 등의 업무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