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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대표작 18편 상영

영화 '베테랑' '모가디슈' 등으로 한국 영화의 저변을 넓혀온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멀티플렉스 CGV에서 대표작 18편을 상영하는 기획전을 연다. 감독이나 배우 중심의 기획전은 꾸준히 열려왔으나 특정 제작사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CGV는 11일부터 24일까지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외유내강은 류승완<사진> 감독과 아내 강혜정 대표가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영화 제작을 목표로 설립한 제작사다. 이번 기획전에선 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를 포함해 '짝패'(2006) 등의 초기작, 천만 영화 '베테랑'과 후속작 '베테랑2'(2024) 등 흥행작을 두루 선보인다. 류 감독의 작품 외에도 외유내강이 제작한 오컬트 '사바하', 재난 탈출 영화 '엑시트'도 상영된다. 티켓 값은 편당 7000원이다. 기고자 :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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