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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올해, 아직도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6·25 참전 용사는 12만1723명(지난해 12월 기준)에 이른다. 국가보훈부는 이들을 기리며 태극기 배지 12만1723개를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염원하는 뜻을 배지에 담았다고 한다.

보훈부는 이 캠페인 이름을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로 정했다. 배지는 국산 자주포 K9 제작에 쓰고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배지에는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부여됐다. 배지가 담긴 종이 박스는 참전 용사 유골함에 태극기를 도포한 형상으로 디자인했다고 보훈부는 밝혔다. 기고자 :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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