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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30분~1시간 정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먹통이 됐다. 배달 음식 주문을 하려던 소비자들이 메뉴를 골라 장바구니에 넣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앱 오류로 배달 음식 주문을 하려다 실패한 소비자 32만6000여 명에게 5000원 쿠폰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입점 업주에게는 앱 장애 발생 이후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대해 중개 이용료(주문액의 2.0~7.8%)를 면제한다. 배민 관계자는 "앱 장애 복구 후에는 정상적으로 주문이 이뤄졌지만, 장사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배민 앱 오류가 발생했을 때 배달 업무를 하고 있었던 4만5000명의 라이더에게는 차기 정산 때 1만원을 주기로 했다.

배민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해킹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고자 :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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