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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주 교육 당국에 인공지능(AI)과 컴퓨터과학을 고등학교 졸업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7일 비영리단체 코드닷오알지(Code.org)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AMD 리사 수, IBM 아르빈드 크리슈나, 딥러닝AI 앤드루 응 등 250명이 넘는 CEO들은 공개 서한에서 "AI 시대에 우리는 아이들을 미래에 대비시켜야 한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AI의 창조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AI를 가르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AI와 컴퓨터과학에 대한 기본 지식은 모든 학생이 기술 중심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지식이 없으면 학생들은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AI 의무교육이 미국의 경쟁력 제고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고등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졸업 요건으로 둔 주(州)는 12곳이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 컴퓨터과학을 배운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연봉이 8% 더 높다. 기고자 : 유지한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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