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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네이버 앱이나 택시 호출 앱인 카카오T를 통해 SRT(수서고속철) 승차권 예매, 자동차 종합검사 등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공공기관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다.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SRT 승차권, 자동차 검사를 비롯해 국립 수목원 예약과 인천국제공항 지도 등 서비스 4종을 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친숙한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령, 이전까진 SRT 승차권 예매를 위해 운영사인 에스알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야 했지만, 27일부터는 네이버 및 네이버지도 앱, 카카오T 앱으로도 가능하다.

또 교통안전공단 앱에서 가능했던 자동차 검사 예약은 네이버와 네이버지도, 카카오T, 금융서비스 앱인 토스, 자동차 정보앱인 신한 마이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립 수목원 예약은 네이버·네이버지도 앱과 간편결제 앱인 KB Pay(페이)에서,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는 금융서비스 앱인 KB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고자 : 채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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