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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는 옛 선인들이 산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던 전통 풍습에 현대적 감각의 행사를 곁들인 이 지역 전통 축제다.

보은군은 8일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를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해 즐기고 느끼는 공감 한마당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신화공연무대와 신화체험부스, 신화먹거리장터, 세계유산마당 등 4개 권역으로 나뉜다. 전통 문화공연과 체험 등 40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천왕봉 산신제, 민속예술 경연대회,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재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엔 국내 최대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행사인 1058인분 산채비빔밥 체험과 함께 속리산 산신제 등이 펼쳐진다. 전통 문화공연 외에도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가족뮤지컬 '브레드 이발소'가 선보이고, 가수 박군 등이 참여하는 '한밤의 K-POP EDM &치맥파티'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댄싱팀 경연대회도 있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인력거 투어와 민속 전통놀이,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먹거리존에 푸드트럭들이 운영되고, 지역 농특산물과 산채김밥, 대추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 지역에 내재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고자 : 신정훈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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