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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많은 기업이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하지만 올해는 취업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고 한다. 한때 인재 영입 경쟁이 벌어졌던 정보통신 업계도 마찬가지다. 요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현상으로 기업 사정이 좋지 않지만 민간 주도 성장을 앞세운 새 정부의 규제 개선 움직임에 한가닥 희망을 건다. 기업 현장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해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규제 시스템에 깊게 뿌리 박힌 다양한 진입 장벽을 해소,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야 경제에도 활력이 생긴다. 기고자 : 우향화 서울 서대문구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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