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여수 출입국사무소 진상조사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상륙한 지난 5일 법무부 산하 출입국 사무소 공무원들이 단체 음주 회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무부가 진상 파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남 여수 출입국 사무소 직원 14명이 지난 5일 저녁 한 고깃집에서 단체 회식을 했다고 한다. 이 회식은 2~3시간 정도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식사와 함께 술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부는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공무원들에게 비상 대기를 지시한 상태였다. 윤석열 대통령도 집무실에서 대응 상황을 총괄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수 출입국 사무소 공무원들이 음주 회식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회식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경위 파악과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들에게 감찰이나 징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고자 : 김정환 기자
본문자수 : 44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